골프의 정신적, 신체적 필수요소
운동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수한 경기력이란 선수의 신체적․심리적 조건과 상당히 관련이 깊다. 일반적으로 경기력은 체력, 경기 기술, 그리고 심리적인 정신력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특히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의 스포츠 수행은 선수가 지니고 있는 체력요인과 심리적 상태에 달려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따라서 많은 스 포츠 지도자와 선수들은 체력요인과 심리적 요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향상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그중 골프 경기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체급별 시합이 없으며 프로와 아마추어로 나누어지고, 연령에 관계없이 경기가 장시간 이루어지고 골프채로 공을 쳐서 지정된 거리에 있는 지름 10.8cm인 구멍에 가장 적은 타수로 넣어 승부를 겨루는 경기로 한 번의 샷을 한 후에 다음 샷을 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독특한 경기이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과 이상적인 내적 심리상태의 능력이 없이는 고도의 기술과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골프의 경기력은 골프 기술, 체력 그리고 심리적 기술 등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체력요인으로는 근력, 순발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의 5개의 체력 요소가 포함되고, 심리적 기술 요인으로는 심상 기술, 이완 기술, 자신감 조절기술, 각성 수준 조절기술, 집중 기술 등의 5개 요인이 포함된다. 골프 기술은 드라이브 샷 기술, 페어웨이 우드 샷 기술, 아이언 샷 기술, 피 칭 샷 기술, 퍼팅 샷 기술, 그리고 트러블 샷 기술 등으로 이루어지며, 골프 기술의 수행 수준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향상될 수 있고 체력요인은 지속적인 신체훈련을 통하여 획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훈련 정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라운딩을 할 때의 수준이 비슷하게 나타나며 바로 이러한 점에서 심리적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즉 최상의 골프 기술과 체력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심리적 기술이 없거나 그 수준이 낮으면 최상의 라운드를 할 수 없다. 골프는 단조로운 경기로 보일 수 있으나 스포츠 경기 중에서 골프는 사용하는 클럽의 종류가 다양하고 선수의 신체적인 조건과 지형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스윙 동작을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단조로운 경기이면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20~30만 평 정도의 넓은 장소에서 실시하고 4~6시간의 장 시간 시합을 실시하므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강한 체력과 지구력을 갖추어야 하며 심리적으로는 집중력과 인내력, 끈기, 상황 대처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체력은 우선 신체적 요소와 정신적 요소로 구분하고 이들은 다시 행동 체력과 방위체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중 특히 신체적 요소 중 행동 체력의 우열이 가장 강하게 현 수준을 반영하여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행 동체력을 적극적 체력이라고 하며, 이 수준만으로 체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행동 체력의 요인은 형태와 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형태는 체격과 자세, 순발력, 유연성, 민첩성 그리고 전신지구력으로 구분된다.
근력이란 근수축에 의하여 발생하는 물리적인 운동에너지를 말한다. 인간의 모든 신체운동을 포함한 매일의 작업은 이와 같은 근력의 발생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근력은 인간의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특히 운동선수들에 있어서 근력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날의 체력측정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다. 근지구력은 작업수행 중 피로를 저항시키는 근력, 장기간의 활동에 견디어 낼 수 있는 근력이라고 정의하였으며 이는 근력 못지않게 운동선수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체력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근지구력은 정적 근지구력과 동적 근지구력이 있는데 전자는 일정한 부하를 정적인 상태에서 유지하는 시간 즉 근의 등척성 수축의 지속능력이고 후자는 일정한 부하에 대하여 일정한 속도로 운동하는 양과 시간 즉 근의 등장성 수축의 지속능력을 말한다. 우리들의 체력에서 활발한 활동은 근육이 수축함으로써 일어난다. 근육의 순간적인 수축이 강하면 강할수록 행동하는 능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높이 뛰거나 멀리 뛴다든가, 재빠르게 동작하거나 등의 활발한 운동에서 한정된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파워 혹은 순발력이라 한다. 민첩성이란 재빠른 동작으로 신체를 잘 조정하고 부드럽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 혹은 신체동작에 있어서 전신적인 동작이나 부분적인 동작을 신속하게 변경한다든지, 운동의 방향을 재빠르게 바꿀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학자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몸의 위치와 방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환시킬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이라고 하였고, 신체의 일부분 혹은 전체를 가능한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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